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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소방관들은 11분 만에 불을 끄고 A군을 구조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군은 연기를 많이 마셔 인후통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과 함께 있던 강아지도 함께 구조됐다.
당시 A군과 함께 집에 있던 어머니가 잠시 복도로 나간 사이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6층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고 있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어머니가 아주 잠깐 복도에 나간 사이 불이 나 집으로 다시 들어가지 못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