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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 "내일 없다는 각오로 임할 것"

강지수 기자I 2022.10.15 09:52:05

"저출산 문제 해결 위한 尹 의지 확인"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저출산고령사회로부터의 탈출 없이는 대한민국의 내일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나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부위원장 위촉장을 받은 뒤 페이스북을 통해 “비상근 부위원장으로서의 한계는 있지만, 2016년 국회 저출산특위 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면서 아쉬웠던 점부터 다시 되짚어 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적정인구를 유지할 제도적, 문화적 변화를 견인하고 건강한 100세 사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부위원장은 일본의 경우를 들며 “저출산장관직이라는 특임장관직마저 신설하면서 국가 역량을 결집한 결과 출산율이 반등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회 특위 위원장으로서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일본 특임장관인 1억총괄상의 말이 귀에 맴돈다”며 “저출산 부처 신설은 호랑이의 힘을 빌린 것이다. 즉 총리의 관심과 의지의 표명이 힘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그 호랑이가 되어주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며 “위촉식과 그 직후 간담회에서 그 의지가 확인되었다고 본다”고 전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저출산·고령화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과 나 부위원장은 기념 촬영을 하고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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