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 잡아라"…커피 원두 부가세 면제

충북 음성 한 수입식품 물류창고에서 관계자들이 커피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식품 원료에 할당관세 적용부터 부가가치세 면제까지 물가 안정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주 커피업계와 커피원두 부가세 면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내놓은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통해 생활 및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커피 등 수입품의 원가상승 압력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가뭄 등 이상기후에 따라 주요 원두 산지인 브라질 등의 작황 부진으로 지난 하반기 시작된 원두 가격 오름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2분기 파운드당 146센트 수준이였던 원두 가격은 지난 4월 226센트 수준까지 올랐다.

정부는 커피 원두(생두) 수입시 부가가치세를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원가의 약 9% 가량을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앞서 외식 및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커피 원두의 수입단계 면세에 따른 원가 인하 효과가 기대되므로 커피원두를 주로 수입유통업체로부터 구매하는 중소 커피 가맹점 프랜차이즈 업체는 커피원두 납품 가격 조정을 수입유통업체와 적극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20일(월)

14:00 한국양봉협회장 면담(장관, 세종)

14:30 대한한돈협회장 면담(장관, 세종)

△21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

13:30 배추 수급 및 돼지고기 수입업체 현장점검(차관, 강원)

△22일(수)

11:00 전문지 기자단 오찬 간담회(장·차관, 세종)

16:00 여름철 농업재해 대비 사전 점검회의(장관, 세종)

△23일(목)

10:30 차관회의(차관, 세종)

△24일(금)

09:30 국장회의(장관, 세종)

10:00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차관, 서울)

◇주간 보도 계획

△19일(일)

11:00 유엔 식량농업기구 제 차 이사회 참석 결과

11:00 6월 21일부터 국산 밀 정부수매 시작

11:00 “양파 파프리카 필요한 만큼만 사세요”

△20일(월)

11:00 22년 7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 선정결과

11:00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종자산업 미래인력 양성과정 운영

11:00 일상 회복 시작 농촌으로 작은 여행 떠나요

△21일(화)

11:00 제12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컨퍼런스 개최

△22일(수)

11:00 하천부지 활용 조사료 수확시연회 개최

1100 22년 기본직불금 신청접수 결과 및 이행점검 안내

11:00 제8회 농산물 우수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17:00 농식품부 여름철 재해 폭염 태풍 호우 등 대비 사전예방에 총력

△23일(목)

11:00 농업기계 제조번호 및 농업용 표시제도 강화

12:00 2021년 귀농귀촌인 통계

16:00 베트남 한국형 스마트팜 데모온실 준공

△24일(금)

06:00 2022년 겨울철 대비 전국 가금농장 방역실태 점검 중간 결과

17:30 커피업계 커피원두 부가세면제 관련 설명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