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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감염모기 출현... 매개체 방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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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21.08.21 09:07:41

인천 및 경기·강원 북부 방문시 모기 기피제 등 이용 당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감염모기 원충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위험지역에서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1일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매개모기 주 흡혈원인 축사에 대한 유문등 방제 실시 등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했다. 위험지역에서는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방충망 관리 및 긴 옷 착용 등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말라리아 유행예측을 위한 매개모기 밀도 조사(4∼10월)를 하던 중 32주차(8.1~7일)에 위험지역인 경기도 파주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 10개체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를 학인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주 늦게 발견된 것.

질병청은 흡혈원인 축사를 대상으로 유문등을 이용한 물리적 방제를 실시하고 축사 주변 풀숲에서 흡혈 후 휴식하는 모기를 대상으로 아침시간에 분무소독 등을 강화했다. 아울러 환자 거주지 주변에 대해 집중방제(주 2회 이상, 3주간)를 실시하고 있다.

(자료= 질병관리청)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휴전선 접경지역) 거주 또는 방문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발열, 오한 등) 발생 시 보건소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및 예방약 정보, 예방수칙 등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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