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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양파, 잼으로”…한농대, 양파 소비 촉진 행사

이명철 기자I 2019.07.29 06:00:00

졸업생 생산 양파 구매, 양파잼 만들기 공개 강좌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열린 마늘·양파 장아찌 담금 나눔행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부터), 박원순 서울시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대학생들이 나섰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양파 소비 촉진 행사인 ‘한농대 졸업생이 생산한 양파를 부탁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한농대 졸업생이 생산한 양파를 구매하고 농수산가공학과 실습동에서 양파를 이용한 잼 만들기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한농대는 행사에 앞서 교직원 대상으로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했다. 양파잼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와 교내 식당 식재료용으로 양파를 구매하기도 했다. 양파잼 만들기 체험에 앞서 현장판매도 열린다.

한농대는 양파잼 만들기처럼 일반인의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전파해 양파 소비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어려움을 겪는 졸업생 농가를 돕기 위해 한농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해 마련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한농대 졸업생 농가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 양파재배 농가에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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