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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의원 한사람 한사람이 독립된 헌법기관이지만 원내지도부가 대표 아니냐”며 “당내 의견을 수렴해 다수의견을 바탕으로 합의해서 결정을 하면 지켜줘야하는데 (그렇지 않는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당 내부에서 정치적 지도력, 정치적 권위에 대해 인정하는 것이 별로 없어졌다”며 “약속도 안 지켜도 되고, 지도부가 합의해도 초선의원이 반대하면 유야무야된다”고 여야 정당의 상황을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협치를 잘하려면 여야가 자주 만나야 한다”며 “자주 만나야 미운정도 들고 하는데 그런 노력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는 야당의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여당의 당론법안에 대해선 무조건 반대한다”며 “여당이나 야당이나 국민행복, 국익을 최우선에 둬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정부기관에서 국회의 신뢰도가 꼴찌다. 왜 국민이 국회를 신뢰하지 않는지 의원들이 반성해야 한다”며 “그런 욕을 들으면서도 일 안하는 국회의원들은 강심장”이라고 직격했다. 또 “의원들이 일은 안 하면서 지도부 눈치나 보고 줄이나 잘서서 공천이나 받겠다고 하면 되겠냐”고도 했다.
정 위원장은 이해찬 당대표의 취임 후 행보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 지도자는 정치적 리더십, 정치적 권위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보면 이 대표가 적격”이라며 “이 대표는 민주당의 창업주에 가까운 사람아니냐, 선수도 제일 높고 국정경험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부에서 강하다고 하지만 과거보다 유연해졌다”며 “본인에 대한 (소통이 안 된다는) 비판도 잘 알고 있어 오히려 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최근 하락세에 있는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선 “50%면 낮은 건 아니다. 70% 이상이 너무 높은 것”이라며 “다만 국민은 역시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한데 경제가 좋지 않은 게, 특히 서민경제, 민생경제가 좋지 않은 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봤다. 또한 “소득수준이 낮은 1,2분위에 있는 사람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근로자 등이 가장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소득주도성장의 방향은 맞지만 최저임금에만 매달린 것은 문제”라며 “비용절감이나 세제혜택 등으로 저소득층의 가처분소득을 높여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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