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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띠 경제리더]원숭이 CEO들, 56년생 이끌고 68년생이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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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6.01.01 01: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는 원숭이, 그 중에서도 붉은 원숭이(병신년, 丙申年) 해다. 붉은 원숭이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합쳐 60년마다 돌아온다.

1896년생, 1956년생, 2016년생이 붉은 원숭이다. 적극적이고 활기찬 도전과 창조를 의미하는 병(丙)과 법이나 규칙을 잘 지키는 신(申)의 성품을 타고 태어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제강점기 때 태어나 삼양사를 만든 김연수 회장이나 송도학원 이사장과 YMCA총무를 지냈던, 대한민국 근대화를 앞당긴 윤영선 씨도 1896년생이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세대는 올해 환갑을 맞는 1956년 CEO들이다. 재계 총수 중에서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이화경 오리온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대한적십자사 총재), 이종훈 인천도시가스 회장, 김영진 한독 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김진용 삼성출판사 사장,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 전세호 심텍홀딩스 회장, 백승호 대원제약 회장 등이 있다.

왼쪽부터)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대한적십자사 총재)다.
대기업 전문경영인(CEO)들도 많다. 삼성그룹에는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정유성 삼성SDS 사장, 김종중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사장이 있고, LG그룹에는 하현회 LG 사장, 이우종 LG전자 사장, 조성진 LG전자 사장, 최상규 LG전자 사장, 롯데그룹에는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과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사장이 활약하고 있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사장, 강석희 CJ헬스케어 사장,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오세영 KTH 사장, 이동호 현대백화점 사장, 윤기수 세아베스틸 사장, 박용환 한온시스템 사장, 박영준 빙그레 사장, 이원구 남양유업 사장, 권선주 기업은행장, 권치중 안랩 사장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우리나라 경제를 상당기간 뒷받침할 전망이다. 지난해 5월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CEO(대주주일가 포함)을 전수조사해보니 임원 평균연령이 젊어지는 것과 달리, CEO들의 평균 연령은 59.3세로 전년보다 0.4세 고령화됐다. 40~50대 비중이 줄고 경륜과 지혜가 빛나는 60~70대 비중이 높아진 이유에서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다.
올해 떠오르는 태양은 40대 후반에 접어든 1968년 생 원숭이 띠 CEO들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등 재계 2-3세 경영인들이 많다.

김정주 NXC 회장, 이재웅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의장,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이사, 박철승 드래곤플라이 대표이사처럼 벤처 성공 신화를 쓴 1968년생 경영자들도 상당수다. 30대인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는 1980년 생으로, 젊은 원숭이 띠의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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