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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개별 콘텐츠의 흥행을 넘어 한국의 창작자와 아티스트가 세계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넓혀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부회장은 영화·방송·음악 분야에 걸친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과 해외 문화산업을 연결해왔다.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문화는 마치 산소와 같아서 평상시에는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기 쉽지만, 결코 이것 없이 살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창작자가 역량을 펼칠 생태계를 만들고자 했던 CJ의 여정을 돌아보며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으로의 과제로는 차세대 창작자를 위한 기회를 꼽았다. 그는 “우리가 남길 가장 큰 유산은 단순히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가 아니라, 다음 세대가 더 큰 꿈을 꾸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다음 세대가 우리가 감히 꿈꾸지 못했던 더 큰 꿈을 꾸고, 우리가 생각했던 한계를 뛰어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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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은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맡았다. 지난해 이 부회장이 이 프로듀서의 헌액을 축하하는 시상자로 나선 데 이어 올해는 두 사람이 역할을 바꿨다.
이 프로듀서는 “만약 제가 K팝의 대부라면, 이미경 부회장은 명실상부한 K컬처의 대모”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 내 입지가 크지 않던 시절부터 가능성을 발견하고 CJ의 드림웍스 투자 등으로 행동에 옮긴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부회장의 문화산업 행보는 1995년 CJ의 드림웍스 SKG 투자와 1998년 CGV강변 개관 등으로 이어졌다. 영화 ‘기생충’에는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이 작품은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비영어 영화 최초의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최근에는 CJ ENM의 글로벌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를 통해 아시아계 창작자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초기 개발과 공동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안 명예의 전당은 문화·예술·스포츠·비즈니스 등에서 성취를 이룬 아시아계 인사를 기리는 행사다. 올해 제22회 행사에는 블랙핑크 로제와 일본 야구선수 출신 노모 히데오 등도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