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 3분기(7~9월) 항공 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16만4384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역대 3분기 중 최고치다. 전체 항공 교통량 중 국제 구간 교통량은 9.1%, 국내 구간은 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공향별로는 아시안게임, 추석 연휴 등으로 국제선 운항이 늘어난 인천공항 교통량이 8% 이상 증가했다. 제주공항은 관광 수요가 몰리며 약 11% 늘어났다.
3분기 중 하루 최대 교통량은 8월 6일의 1930대였다. 인천공항에서 항공기가 가장 붐빈 시간은 오후 7시대로 하루 평균 56대의 교통량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저비용 항공사 운항이 확대되고 성장세도 두드러져 교통량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