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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사이…핵보유 지도자와 잘 지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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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6.10.04 10: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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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 보유국 지도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격전지 오하이오주 찾아 지원유세 나선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격전지 오하이오주 찾아 지원유세 나선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중간유세 연설 현장에서 자신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거대한 국가, 거대한 핵보유국 지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은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김정은과도 아주 잘 지낸다”며 “누군가가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을 때는 잘 지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미사일 112개’는 김 위원장을 언급한 직후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을 가리킨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 8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으로 언급한 57개와 차이가 있어 정확한 발언의 의미와 근거에 대해서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미국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김정은은 내 친구다. 그는 트럼프를 좋아한다. 다른 많은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나는 전 세계에서 그가 좋아하는 유일한 사람이고, 나도 그를 좋아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면서 “그에게는 핵 능력이 있다. 매우 상당한 규모의 핵”이라며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그는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거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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