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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엔 고용석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을 단장으로 환경부, 환경·철도차량·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한국철도시설공단, 코레일, SR 등이 참여한다.
2·3월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비상저감조치가 14일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걱정이 커진다. 특히 철도는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어서 관리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국토부는 2월부터 운영하던 국가철도 미세먼지저감 TF를 확대 개편해 이날 첫 번째 TF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올 하반기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TF는 국가철도 지하역사와 터널구간 내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저감방안, 철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감소대책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는 철도에서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터널 구간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2014년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하는 ‘터널 미세먼지 제거 차량’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시연 행사도 진행한다.
고용석 철도안전정책관은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철도는 안전확보와 더불어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TF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고 환경부, 전문가, 관계기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가철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