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건강 수호천사]건조한 봄날씨 지친 눈에는 인공눈물·안구세정제 필수

박철근 기자I 2016.04.29 07:00:00

인공눈물·안구세정제로 눈 건강 관리 효과↑
JW중외제약 인공눈물 ‘프렌즈’·동아제약 안구세정제 ‘아이봉’ 인기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눈은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체부위로 피로도가 높다.

최근에는 PC모니터, 스마트폰, 렌즈 사용 등의 증가로 눈의 피로도가 가중된다. 요즘 같은 봄에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 유해물질이 많은 환경에 자주 노출돼 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미세먼지·황사대비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에 따르면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을 느꼈을 때에는 물보다도 안구세정제나 점안액(인공눈물)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 포도당·멘톨 성분 함유한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건조한 대기와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안구건조증 발병이 심한 요즘같은 계절에는 인공눈물이 유용하다.

인공눈물은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씻어내고 건조해진 각막과 결막에 수분을 공급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많은 종류의 인공눈물 가운데 JW중외제약(001060)의 인공눈물 제품 ‘프렌즈’ 시리즈는 기능성을 강화했다.

‘프렌즈 아이드롭’은 포도당과 멘톨 성분을 첨가해 눈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인공눈물에 포도당과 멘톨 성분이 첨가돼 눈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인공눈물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기존 인공눈물과 달리 특허 기술을 적용해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되는 것을 막아준다”며 “모든 종류의 콘택트렌즈(소프트, 하드, 일회용렌즈 등)를 착용한 후에도 직접 점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렌즈 아이엔젤’은 자극적인 방부제가 없어 예민한 눈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1회용 인공눈물이다. 안구건조증이나 바람, 태양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화끈거리는 증상 완화 및 예방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 제품들과 달리 염화벤잘코늄 등의 보존제를 넣지 않아 안전성을 높여 프렌즈 아이드롭처럼 렌즈를 낀 상태에서도 점안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프렌즈 시리즈는 이물질 제거뿐만 아니라 눈에 영양을 공급하는 장점이 있다”며 “10~20대 여성층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보존제가 렌즈에 흡착되는 것을 방지한 기술을 적용한 인공눈물 ‘프렌즈’ 시리즈를 선보였다. 사진=JW중외제약
◇각막 보호·영양공급에 동아제약 ‘아이봉’

동아제약(000640)이 지난달 출시한 안구세정제 ‘아이봉’은 먼지, 땀, 콘택트렌즈, 화장품 사용 등으로 생긴 눈 속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낸다.

지난 1995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아이봉은 일본 안구세정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을 함유했다. ‘아이봉W’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을 함유했을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타우린 성분도 포함됐다.

제품에 포함된 전용 세안컵에 아이봉 5㎖를 담고 눈에 밀착시킨 후 고개를 뒤로 젖혀 20~30초간 눈을 돌리면서 깜빡이면 오염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콘택트렌즈, 컴퓨터,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과 황사, 미세먼지, 화장품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많아져 눈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봉이 눈에 들어온 먼지,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소비자들의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지난달 각막 보호성분과 비타민을 함유한 안구세정제 ‘아이봉’을 출시했다. 사진= 동아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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