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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들은 추가 정책 목표나 정확한 시간표는 정해지지 않았고, 더 시급한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밀려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가 회담을 제안할 경우 다시 만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 조건 없이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신 미사일 무기를 확장하고 러시아와 밀착하면서 미국과 거리가 더 멀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평양 군사전시회 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미국과 협상에서 가능한 한 멀리 나아갔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행정부때 싱가포르, 하노이, 판문점에서 김 위원장과 세차례 회담을 가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대해 “사랑에 빠졌다”고 묘사했지만, 두 정상의 외교는 구체적인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미국은 북한에 핵무기 포기를 요구했고, 북한은 완전한 제재 완화를 요구하면서 상호간 평행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