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1월 둘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서 신간들이 상위권 차트를 줄세우기 했다. 신년인 1월1일을 기점으로 10일 전후 대비 수험서 자격증 분야는 66.6%, 국어 외국어 사전 분야는 37.2% 판매량이 늘었다. 새해를 맞아 스펙을 쌓기 위해 학습서를 찾는 독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영어공부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토익 수험서 최신간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RC’(YBM)과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LC’(YBM)이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국사 수험서인 ‘2024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이투스북)이 8위에 올랐다. 같은 시리즈 ‘하’는 11위였다.
서점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학력·학점·토익 점수 따위의 스펙을 쌓기 위한 독자들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한 주였다”며 “이에 힘입어 각종 수험서 신간들도 대거 출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학가 쇼펜하우어의 30가지 조언이 담긴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유노북스)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재야 자산가 ‘세이노의 가르침’(데이원)이 2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저자의 인생과 예술에 대한 지적인 회고를 담은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웅진지식하우스)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추천에 힘입어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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