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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병원은 전국 10개 소속병원과 3개의 의원으로 구성돼 산업재해 환자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이용한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창원병원은 병상부족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대구지역 확진자를 이송, 치료했다. 대구병원은 재활전문병원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세로 병상 부족이 심해지자 컨테이너 66개를 병원 외부에 설치, 운영했다. 이같은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인정받아 2020년 12월 국제병원연맹에서 주관하는 코로나19 대응 우수병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에는 부산에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을 열고 부산·경상권 산재노동자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서울의원, 2020년 광주의원에 이은 3번째 외래재활센터다. 이 병원에서는 1대 1 집중재활치료부터 직장복귀프로그램까지 산재환자가 다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지속적인 재활서비스 강화를 통해 산재노동자뿐만 아니라 일반재해자 등 모든 국민들로부터 환영받는 최고의 재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