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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전 의원은 “한동훈은 검찰 전체를 통틀어 언론을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이라며 “언론의 프레임을 직접 만들어 기자들을 코칭하는 수준의 베테랑”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동훈 없이 아마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가 만난 최고의 책사로 생각하고 있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장관을 만들어 곁에 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손 전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당이 ‘최강욱’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100% 한동훈의 작전일 것”이라며 “당연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는 명칭을 초장에 내질러 판을 깨버리는 전략 또한 미리 계산된 전략일 것”이라고 했다.
한 후보자의 청문회에는 스펙 논란 외에도 부동산 관련 의혹, 고발 사주 사건과 관련한 연루 의혹 등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은 집요한 검증 공세를 펼쳤다.
한 후보자 역시 물러서지 않았고,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 중 오류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공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