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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與텃밭 부산도 휘청…野후보 4명 당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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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우 기자I 2016.04.14 01:01:44

‘친노계’ 후보 김영춘·전재수·박재호·최인호 당선유력

(왼쪽부터) 김영춘·전재수·박재호·최인호 후보. 이데일리DB.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의 ‘과반붕괴’가 확실시된 가운데 텃밭인 부산에서도 야풍(野風)이 거셌다. 당선이 유력한 야권 후보만 4명에 달한다. 이중 친노무현계의 선전이 눈에 띈다. 부산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정치적 텃밭이 변모하는 양상이다.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은 상대후보인 새누리당 나성린 후보와의 대결에서 3.1%포인트 차이로 부산 진갑에서 당선됐다. 김 후보는 49.6%, 나 후보는 46.5%의 득표율을 보였다. 김 당선인은 2003년 7월 한나라당의 보수성에 반발해 탈당한 후 당시 민주당 개혁파와 함께 ‘지역주의 청산’을 외치며 열린 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다. 김부겸·이부영·이우재·안영근 전 의원과 함께 ‘독수리 5형제’로 불린다.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제2부속실장을 맡은 전재수 후보도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전 후보의 득표율은 55.4%로 새누리당 후보인 박민식 의원(44.6%)보다 10.8%포인트 차이로 앞선다. 전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2006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에 출마한 후 네 번째 도전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의 박재호 후보도 서용교 새누리당 후보보다 앞서고 있다. 박 후보는 48.8%, 서 후보는 42.6%다. 서 후보와는 리턴매치다. 19대 총선에서 맞붙었다. 최인호 후보 역시 청와대 언론비서관 출신이다. 김척수 새누리당 후보와 3.1% 차이로 앞서며 접전 중이다.

이 밖에도 김해영 후보가 50.9%로 김희정 새누리당 후보(49.1%)와 박빙 승부를 겨루고 있고 부산 사상에선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권 밖으로 밀려나고 장제원 무소속 후보가 38.1%로 배재정 더민주 후보(35.2%)보다 앞서고 있다.

한편 19대 총선에선 부산의 18개 지역구중 사하을과 사상 2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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