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각 분야 전문가 40명의 자문을 받아 ‘한국을 바꾼 70대 제품’을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70대 상품 중에서도 으뜸으로 △포니 자동차 △D램 반도체 △경부고속도로 △88올림픽 △모나미 △새우깡 △한류를 ‘베스트 7’으로 꼽았다. 산업 뿐 아니라 문화,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경제와 한국인의 생활을 크게 바꾼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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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는 1975년 현대차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고유 모델이자 첫 수출 모델이다. 포니 생산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16번째 아시아에서는 2번째로 고유모델을 갖는 국가가 됐다. 포니 수출로 시작한 한국은 현재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다.
반도체 후발주자였던 삼성전자의 D램 반도체는 1992년 세계 매출 1위에 등극했다. 1993년에는 단일 품목 최대 수출 기록(83억 달러)을 세우며 수출 1위 품목에도 올랐다. 현재도 한국의 수출 1위 품목은 여전히 반도체다.
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준공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로, 인프라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가 산업화되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전에 12시간이 걸리던 서울-부산간 이동 시간을 5시간으로 줄이며 전국을 일일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많은 물동량이 부산항과 인천항 사이를 오가며 경제 발전의 자양분을 공급했다.
88올림픽과 한류는 한국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사건으로 꼽혔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개최로 한국의 세계화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츠는 물론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공식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는 당시 유럽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류는 2000년대 들어 한국의 드라마와 가요(K-POP)가 아시아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본격화됐다. 지금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까지 뻗어나가며 한국 대중문화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한국 연예인에 대한 동경은 관광산업 진흥으로 이어져 국가의 위상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열풍이 됐다.
모나미 153볼펜과 새우깡은 한국인들의 추억을 간직한 장수 제품이다. 1963년 출시된 모나미 153볼펜은 이전까지는 필기를 위해 만년필·펜촉·잉크를 별도로 가지고 다녀야 했던 불편을 펜 하나로 간소화한 대한민국 최초의 볼펜이다. 볼펜돌리기·볼펜똥 등이 떠오르는 과거 학창시절의 필수품이었고, 수백가지 종류의 펜이 나오는 지금도 여느 집과 사무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스낵 새우깡도 1971년 출시이후 지금까지 고유의 맛으로 변함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새우깡은 지난해까지 국내 스낵 최초로 누적판매 76억봉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국민스낵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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