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 테슬라의 주가는 8.1% 상승한 320.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랠리에 힘입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장중 1조달러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새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번 주에만 주가가 26% 이상 상승했다.
머스크 CEO는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중 트럼프의 가장 적극적인 지지자였으며 트럼프 유세에 1억3000만달러 이상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