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적성 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중기중앙회는 최근 안성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추진단 출범식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일원에도 제2산업단지 조성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미분양 산업단지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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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 4월말 준공식을 마친 파주적성 산단은 중소기업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파주적성 산단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일원 약 47만㎡(14만평) 규모로 조성됐는데 60개에 이르는 중소기업이 입주 예정이거나 공장을 이미 신축 중이다. 중기중앙회와 파주시가 공동으로 추진, 95% 이상의 토지분양을 완료했다. 이는 금융기관 차입금 없이 3.3㎡(1평)당 6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제시하고 협동조합 중심의 실수요자 위주의 개발을 선택했기 때문.
특히 파주적성 산단는 지난 2010년 중앙회와 파주시의 협약 체결 이후 6개월 만에 사업계획이 승인됐고 착공 2년 만에 준공식까지 개최하는 등 초스피드로 개발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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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교통여건이다.
우선 평당 공급가는 수도권 산업단지로서는 파격적인 가격인 90만원대(3.3㎡ 당)다. 다른 지역의 수도권 산단이 200~300만원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저렴한 것.
또 사업대상 부지의 교통여건도 나쁘지 않다. 안성시에서도 고속도로와 시내 양쪽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경부, 중부,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에 인접해있는 것은 물론 평택항·청주공항 등 항만·공항과도 연결된다. 아울러 수원·용인·천안 인근에 위치해 입지조건 또한 나쁘지 않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중기중앙회가 개발 주체로 나서면서 파격적인 분양가, 최적의 입지환경, 전폭적인 행정지원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 산업단지를 직접 관리하고 입주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 명품산업단지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