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회의원이자 법조계·정치계·학계·문화계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최재천 변호사가 성공과 실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다. 이를 위해 6년간 다양한 실패 사례를 모으고 분석해 체계화했다. 개인의 실패부터 기업, 사회, 국가의 실패까지 총망라해 그 근본 원인과 대안을 살펴본다. 나아가 실패에 너그러운 문화와 패자부활이 가능한 제도를 만들어 ‘실패의 플랫폼’을 구축하자고 제안한다.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김경필|344쪽|김영사)
‘국민 영수증’을 통해 소비가 아닌 저축의 재미를 설파해 2030 세대의 지지를 받은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의 신간이다.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시대, 단기간에 고수익을 좇는 인스턴트 재테크가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더해 안전하게 자산을 키워가는 재테크 기본기를 다져야 할 때임을 강조한다. 월급쟁이를 위해 소비습관을 고쳐 ‘텅장’을 ‘통장’으로 바꿀 수 있는 재테크 4단계 필승 전략을 소개한다.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워런 버핏|640쪽|에프엔미디어)
1979년부터 2021년까지 43년간 워런 버핏이 직접 공들여 쓴 주주 서한을 일반 투자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편집해 한 권에 담았다. 버핏이 인정한 ‘버핏 전문가’ 로렌스 커닝햄이 방대한 분량의 서한을 10개 주제로 나눠 재구성했다. 버핏은 이 책을 통해 건전한 기업 운영의 기본 원칙, 경영자 선정과 투자, 기업 평가, 재무 정보 활용 등에 대해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준다.
△서른 살 매립지 이야기(신창현|270쪽|연두에디션)
수도권매립지는 흔히 ‘쓰레기매립지’로 불린다. 그러나 그곳에도 사람들의 삶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30년간 수도권매립지와 함께 했고, 지난해 7월부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 수도권매립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 저자는 “매립지의 쓰레기로 전기를 만들듯, 사람들의 이야기로 희망을 만들고 싶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미치도록 기발한 수학 천재들(송명진|384쪽|블랙피쉬)
세계 역사 속 수학의 놀라운 탄생 흔적을 하나하나 밟아가며 잊고 있던 수학의 재미를 일깨운다. 세상을 바꿔온 대표적인 수학자 12인의 생애를 추적해 ‘수’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150여 컷이 넘는 풍부한 시각 자료와 함께 세계사 속 기상천외한 수학의 발견을 하나씩 읽어 나가다 보면 수학이 교과서 속 따분한 지식이 아닌 ‘일상’이 되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왓! 화석 동물행동학(딘 R. 로맥스|348쪽|뿌리와이파리)
세계적인 팔레오아티스트(고생물을 과학적인 자료들에 기반해 전문적으로 묘사하는 사람들)의 풀 컬러 일러스트로 치열하고 단단했던 고대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 어룡 익티오사우르스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인 저자가 진기하고 경이로운 화석 50개를 뽑아 소개한다. 선사시대 동물들의 생생한 행동과 구체적인 생활 현장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