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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 코로나 증상 호전…인후통만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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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혁 기자I 2022.07.25 07:13:55

주치의 "몸살 상당히 감소…맥박, 혈압, 체온 등 모두 정상"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로나19에 확진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증상이 호전되고 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오전 정기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격리 상태에서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경제보좌관들과의 화상회의를 진행한 뒤 몸 상태가 어떠냐는 질문에 엄지를 치켜들며 괜찮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사진=AFP)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소견서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증상은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는 인후통만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오코너 박사는 인후통과 관련, “이는 몸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림프 기능이 활성화되며 생긴 결과다”면서 “콧물과 기침, 몸살이 상당히 감소했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저음이다. 맥박, 혈압, 체온 등 모두 정상이며 실내 공기에서 산소포화도 역시 좋다”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복용하고 있다. 오코너 박사는 “지침에 따라 계속 격리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확진 판정일로부터 5일간 격리 상태를 유지한 뒤, 이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대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한 데 이어 2차례 부스터샷까지 맞았다. 지난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된 그는 초기 콧물, 피로감, 간헐적 마른기침 등 가벼운 증상을 보였고, 23일 경제 보좌관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할 때는 “컨디션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원숭이두창에 대해 미국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현재는 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미국 내 2000건 이상의 사례가 있으나 백신과 치료, 검사를 모두 확대했으며, 다른 정책적 수단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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