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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거래와 달리 해외주식을 사고 팔때는 절차가 복잡할 것이라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최근 증권사들이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도 해외 주식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국가별 거래시간이 다르고 특성에 따라 거래가 제약을 받는 경우가 있어 이를 잘 인지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거에는 해외주식 거래를 하려면 각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에게 거래를 요청해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고액 자산가들 위주로만 해외주식 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엔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계좌를 개설하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매매를 직접 할 수 있어 소액투자도 크게 늘었다. 계좌 개설도 지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계좌를 개설했으면 투자정보 확인서를 작성하고 사전등록 과정을 거치면 된다. 투자성향이 공격형으로 나와야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나, 공격 투자형이 아니어도 부적합거래 확인서를 내면 거래할 수 있다.
거래 주문에 앞서 환전이 필요한데 HTS나 MTS에서 가능하다. 보유하고 있는 외화를 증권사 계좌로 입금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환전 서비스는 오전 9시~오후 4시 사이에 이용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 등 대부분의 증권사가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도입해 별도의 환전 없이 바로 주문 가능하다. 통합증거금은 보유중인 원화나 외화뿐 아니라 당일 매도한 국내주식 자금으로 해외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만 아직 모든 국가 주식을 온라인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NH투자증권에선 27개 국가의 주식을 살 수 있으며 미국 등 9개 국가는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26개 국가의 주식거래가 가능하며 미국·홍콩·중국·일본 등 4개 국가의 주식은 HTS나 MTS로 거래를 할 수 있다. 투자 대상 국가와의 시차를 고려해 증권사에서는 예약 주문과 분할 주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국의 경우 밤을 새서 주식 거래를 해야 하는데 분할 주문을 활용하면 자동으로 여러번에 걸쳐 주문을 낼 수 있다. 예약 주문을 이용하는 고객은 전체 10~20%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주식 시세는 기본적으로 15분 지연돼 제공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국가별 거래 시간과 특성도 잘 알아둬야 한다. 유럽과 미국은 서머타임 적용 시 거래시간이 앞당겨지며, 중국·일본·홍콩 등은 점심 시간에 맞춰 일정 시간 휴장한다. 하나금융투자 해외증권실 관계자는 “미국에는 여러 거래소가 있다 보니 가격이 높게 매수되거나 주문이 밀려 수량에 쫓겨 체결되지 않거나 불리하게 체결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중국의 경우 인수합병 등의 사유로 인해 갑자기 거래정지가 걸리기도 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4월 중국 중흥통신(ZTE)은 미국의 ZTE에 대한 부품판매 금지 제재로 인해 주식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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