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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훈한 GIST 교수, PIERS 2026 ‘젊은 과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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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6.08.02 09: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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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광전자 소자 기술 발전 공로 인정
빛 감지 넘어 분석·연산·통신 활용 가능성 제시
GIST, 2년 연속 국제 젊은 과학자상 배출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윤훈한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국제 광학·전자기학 학술 심포지엄 ‘PIERS 2026’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윤훈한 GIST 반도체공학과 교수(사진=GIST)
윤훈한 GIST 반도체공학과 교수(사진=GIST)
PIERS 젊은 과학자상은 광학, 광자공학, 전자기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와 학술적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는 PIERS 선정위원회의 동료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부터 지원 연령 제한 기준은 기존 만 40세 미만에서 만 35세 미만으로 변경됐다.

GIST는 지난해 신소재공학과 김호범 교수가 ‘PIERS 2025 젊은 과학자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윤 교수가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다.

윤 교수는 빛의 세기를 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장과 편광 등 다양한 광 정보를 하나의 소자에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고차원 광검출기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를 인공지능(AI) 기반 광전자 시스템으로 확장한 연구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광검출기가 빛을 감지하는 수동형 센서에 가까웠다면, 윤 교수가 개발한 능동형 광검출기는 전기적 동작 조건을 조절해 고차원 광반응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각 광반응 데이터의 구별성을 물리적으로 강화해 지능형 광전자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향도 제시했다.

‘PIERS 2026’에서 윤훈한(왼쪽) GIST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Sailing He 중국 저장대학교 및 스웨덴 KTH 왕립공과대학 공동 소속 교수로부터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GIST)
‘PIERS 2026’에서 윤훈한(왼쪽) GIST 반도체공학과 교수가 Sailing He 중국 저장대학교 및 스웨덴 KTH 왕립공과대학 공동 소속 교수로부터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GIST)
윤 교수는 광검출기 소자 하드웨어와 전산 복원 알고리즘을 함께 설계하는 ‘하드웨어-알고리즘 공동 설계’ 원리도 발전시켰다. 이 기술은 데이터 이동과 후속 연산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휴대형 분광기, 환경·바이오 센서, 로봇 및 자율주행용 인공 시각, 초저전력 컴퓨팅, 데이터센터 광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광전자 기반 광 반도체 산업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윤 교수는 지난해 영국 물리학회 출판부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2D Materials’에서 수여하는 ‘2025년 2차원 물질 신진 젊은 과학자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PIERS 2026 젊은 과학자상까지 수상하며 2년 연속 국제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윤 교수는 “양자 물질과 그 계면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광전자 변환과 전하 수송의 물리를 정보 처리 기능으로 확장 발전해 온 연구 방향을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함께 연구해 온 학생들과 국내외 공동 연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PIERS는 미국 전자기학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광학·광자공학·전자기학 분야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다. 1989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PIERS 2026은 7월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됐다. PIERS 2027은 대한민국 대전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PIERS 2026’ 젊은 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 상패(사진=GIST)
‘PIERS 2026’ 젊은 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 상패(사진=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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