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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하며 채권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 역시 높아진 영향이다. 특히 채권의 경우 안정적인 투자처로 손꼽히기 때문에 은행 이용자의 성향에 적합한 투자 수단으로도 손꼽힌다. 특히 토스뱅크의 경우 인터넷 은행으로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만 성장해온 키움증권과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크다.
특히 토스뱅크는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며 하루 이용자 수가 40만명에 이른다. 이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국채와 회사채 등을 판매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보다 앞서 케이뱅크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과 플랫폼 사업 진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과 금융상품 광고 제휴부터 공동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전략이다.
증권가는 국내 증권사들이 금융사와 기업 등과 손을 잡는 ‘합종연횡’이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활동반경이 홈트레이딩서비스(HTS)를 떠나 여러 플랫폼으로 다양화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금융사 외에도 하나투어와 플랫폼 기반의 공동 마케팅을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이 어떤 플랫폼에서든 손쉽게 금융상품을 접할 접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커지면서 증권사의 리테일 부문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욱 커진 분위기”라며 “개인 투자자들을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서 증권사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들이 앞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