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분을 보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DJT)의 주가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오후12시50분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전일 대비 19.55% 하락한 4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도 정규장에서 여러차례 거래가 중단되며 주가는 한때 14% 급등에서 3% 하락까지 큰 폭의 변동을 보였고 결국 8.8% 상승 마감해 지난 5월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이번 주가 급락은 회사의 실적과 무관한 대선 관련 투기 수요와 정치적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따라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에 따른 단기 차익을 노리고 있다. 또한 대선 결과에 따라 회사의 존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