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IMF 극복 선언' 기아차 공장서 "위기 극복" 외친다

박기주 기자I 2022.01.04 06:00:0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난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그는 △코로나19 △경제 양극화 △기후 변화 △글로벌 패권 경제 등을 ‘4대 위기’로 규정한 뒤 이에 대한 위기 극복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차 공장은 광명 소하리 공장은 엔진, 차체 등 전 부품을 자체 조달한 국내 최초의 종합 자동차 공장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태동이 시작된 곳이다. 1997년 말 경영 위기로 IMF 위기를 촉발시킨 장본인이었지만, 법정관리 이후 정부·기업·노동자 모두의 노력으로 최단기에 경영 정상화를 이루어 낸 국난 극복의 역사적 산실이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졸업 선언’을 하루 앞둔 지난 2001년 8월 22일 방문, 국민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경제 도약을 다짐한 곳이기도 하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IMF 국난극복의 대표적 장소를 방문해 코로나 위기 극복 및 대한민국 대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후원회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맡고 있다. 또한 이 후보는 오후 7시25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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