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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지난주와 같은 연 2.8%를 보이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8월 3주차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시중은행 제외·1000만원 거치 기준) 최고 우대금리는 동원제일저축은행 ‘비대면 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이 연 2.80%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수신 확대를 위해 지난주 주요 예금상품의 기본금리를 0.15%포인트씩 인상하면서 ‘비대면 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 금리가 연 2.65%에서 2.80%로 올랐다. ‘정기예금(비대면)’과 ‘회전정기예금(변동금리)’도 각각 연 2.75%로 오르며 2주 연속 2위에 올랐다.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은 지난주 0.42%포인트 인상한 금리를 이번주에도 유지하면서 연 2.72%를 보이고 있다. 고객과 수신 확대를 위한 일시적 금리 인상으로 풀이된다.
대형 저축은행 중에서는 JT친애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이 연 2.65% 금리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주 들어 ‘e-정기예금’과 ‘m-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각각 0.26%포인트씩 인상하면서 연 2.35%에서 2.61%로 올랐다.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금 비율) 관리 등을 위해 수신을 확대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SBI저축은행의 ‘복리정기예금(사이다)’는 계약 기간 중 약정금리로 추가 예금이 가능하며 만기까지 최소 4개월 남은 시점에서 추가 예금을 할 경우 1년 약정금리를 모두 받을 수 있다. 또 중도해지할 경우 보유 기간에 상관없이 기본금리의 100% 이자를 모두 제공한다.
위 상품 모두 별도 우대조건 없이 기본금리(세전 이자율)와 최고 우대금리가 같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