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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세계적 기타리스트 '시그니처 기타' 잇따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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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16.08.01 06:00:00
기타 브랜드 콜트를 생산하는 가전기업 콜텍(대표 박영호)이 지난해부터 최근 잇따라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와 협업한 ‘시그니처 기타’를 선보이고 있다.

31일 콜텍에 따르면 콜트는 지난해부터 약 1년 동안 록그룹 뮤즈의 매튜 밸라미와 협업한 기타 ‘MBC-1’을 시작으로 제프 벌린의 ‘리디믹(Rithimic)’, 프랭크 겜베일의 ‘럭스(LUXE)’까지 3종의 시그니처 기타를 내놨다.

시그니처(Signature) 기타란 제품 탄생에 도움을 준 사람의 서명을 넣은 모델을 뜻한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와 협업함으로써 해외 기타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선보인 MBC-1은 뮤즈의 리드보컬 겸 기타리스트 매튜 벨라미(Matthew Bellamy)와 영국 기타 제조사 맨슨 기타 웍스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모델이다. 벨라미가 공연·녹음 때 직접 사용하는 커스텀 기타의 톤과 사운드은 물론 기타 신호를 차단하는 ‘킬’ 버튼도 적용했다.

이 모델은 지난해 호평 끝에 2015 MIA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전자(일렉트릭) 기타’에 선정됐다. 또 미국 음악매거진 프리미어기타와 영국 토탈기타·기타리스트에서 추천 모델로 소개되기도 했다.

콜트는 또 재즈 베이시스트 거장 제프 벌린(Jeff Berlin)의 시그니처 모델 리디믹 시리즈도 내놨다. 피아노 소리를 연상시키는 깊은 음색의 전용 픽업이 특징이다. 제프 벌린이 아내와 석양을 바라보던 추억을 살려 석양 속 산등성이를 연상하는 디자인도 적용했다.

올 초에는 프랭크 갬베일(Frank Gambale)과 협업한 시그니처 어쿠스틱 기타 럭스를 내놓고 국내외 판매를 시작했다.

갬베일은 그래미상을 수상 경력의 호주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이다. 기타 줄을 쓸어내리듯 연주하는 스윕 피킹(Sweep picking)의 창시자로 알려졌다. 럭스는 겜베일의 고향인 호주산 플레임 블랙우드를 측후판에 사용하고 그가 좋아하는 아트 데코 양식의 지판을 접합했다.

한편 콜텍은 자체 브랜드 콜트(Cort) 제조·판매사이자 펜더·아이바네즈 등 세계 정상급 기타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사이다. 판매대수 기준 세계 점유율 20%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타를 만드는 회사로 꼽힌다.

콜트 시그니처 기타. 왼쪽(위)부터 매튜 밸라미의 MBC-1 제프 벌린의 리디믹, 프랭크 갬베일의 럭스. 콜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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