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애플(AAPL)이 S&P 500 내 기관투자 비중이 가장 낮은 빅테크 기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S&P 500 내 비중 대비 기관투자 비중이 최저를 기록했으며 애플은 두 번째로 낮았다. 낮은 투자 비중은 주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주가가 10% 상승했으나 S&P 500의 24% 상승률을 크게 밑돌았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공급 지연으로 인해 2분기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성장 둔화 우려를 키웠다.
모건스탠리는 “기관투자 비중이 낮은 기업은 기술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의 성장 둔화 전망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3시9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0.98% 하락한 413.68달러에 거래 중이며 애플은 0.35% 하락한 227.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