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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전 7시 1분 1차 보고받고 “구조작전 최선 다해달라” 지시

김성곤 기자I 2017.12.03 09:37:30

3일 윤영찬 靑국민소통수석 브리핑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오전 6시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소집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침몰 사과와 관련,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7시 1분 위기관리비서관으로부터 1차 보고를 받았다”며 “해경 현장 지휘관의 지휘하에 해경, 해군, 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합심해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전복됐다.

현재까지(오전 8시38분 기준) 낚싯배 승선원 22명(승객 20명·선원 2명) 중 9명이 구조된 상태다. 해양경찰청, 해군은 구조 및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이와 관련, “구조요원을 최대한 투입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3일 오전 인천시 웅진군 영흥면 진두항에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시배 전복 사고 구조자들을 119 구조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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