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산 소프트웨어 우선 도입 정책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공공 시장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어 사업 참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국립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정보시스템에 국산 DBMS인 ‘티베로’를 도입한바 있어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407억원 규모의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이 사업은 국립대학의 경영 효율화와 재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대학의 업무영역을 통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국립대학 재정과 회계, 인사, 급여, 산학연구, 업무관리 등 다양한 업무의 유기적 연계 처리가 가능한 행정 및 재정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2월 10일까지 제안요청서를 받아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규모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고 2016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특히 대기업의 사업 참여가 제한돼 중소 및 중견기업이 사업자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학정보화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 대우정보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 등 중견 시스템통합(SI) 업체들 간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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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DBMS 업체에서 공공부문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 임원은 “정부의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비전 발표 이후 국산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외산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학정보화 시장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국내 업체인 티맥스데이터는 오라클과 경쟁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제품을 공급한바 있다. 당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수강신청시스템에 대한 자체 성능테스트에서 티맥스데이터의 티베로는 분당 최대 수강신청 건수와 평균 응답시간 등의 항목에서 기존 오라클 DB 이상의 성능을 보였다.
특히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티맥스데이터는 2016년 1월 오픈 예정인 통합정보시스템을 국산 DBMS를 활용한 대표 사이트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장인수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통합정보시스템에 국산 DBMS인 티베로를 도입한 것은 이번 국립대학 정보자원관리 선진화 사업과 연관이 깊다”면서 “국산 DBMS 도입 성공으로 국내 대학교는 물론 산업 전반으로까지 국산 제품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