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태호기자] 오라클이 공개매수를 통해 피플소프트 지분을 55% 이상 확보, 피플소프트 인수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라클의 17개월에 걸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된다는 의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인 머저인사이트의 톰버넷과 딜애널리틱스의 스콧 켈러 등은 "피플소프트의 주주들이 오라클의 제안 만료시점 전까지 55% 이상의 지분을 오라클에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주연기금펀드(NYSCRF)이 220만주를 오라클에 넘기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총 7명의 대주주 가운데 6명이 지분 매각에 합의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라클의 공개매수는 뉴욕시간 19일 자정까지다. 한편 피플소프트의 주가는 이날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25센트 오른 23.17달러에 거래되는 등 엘리슨이 처음 인수를 제안했던 2003년 6월 이후 53%나 급등했다.
이와 관련 UBS증권의 히더 벨리니는 "공개매수 차액을 노린 투자자들의 지분이 오늘까지 30%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수치는 피플소프트가 오라클에 인수되기를 바라는 주주가 그 만큼 많아졌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오라클의 피플소프트 인수를 100% 확신하기는 힘들다"면서 "인수가 무산될 경우 피플소프트 주가는 폭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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