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루시드 그룹(LCID)이 험난한 한 해를 보내며 주가가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30일(현지시간) 개장 직 후 루시드 주가는 낙폭을 키우며 10.93달러까지 내려가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며,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전 11시42분 전일 대비 0.68% 밀린 11.0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와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루시드는 올해 들어서만 63% 넘는 주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루시드의 재무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33억 8000만 달러에 달하는 마이너스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하며 빠르게 현금을 소진하고 있는데다, 매출 총이익률은 -97.91%로 극히 저조한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루시드의 수익성 확보 시점을 당초 예상보다 늦은 2028년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루시드는 전방위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9억 7500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조달했으며, 이 자금을 활용해 기존 부채를 재매입하는 등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섰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7만 9900달러 가격의 ‘루시드 그래비티 투어링 SUV’를 선보이며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인 ‘루시드 리차지드’를 론칭해 소비자들의 구매 문턱을 낮추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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