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분을 보유한 트럼프미디어(DJT)의 주가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급락했다.
30일(현지시간) 오후12시50분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전일 대비 19.55% 하락한 4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최근 랠리로 인해 크게 상승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분 가치는 하루 만에 약 14억달러 감소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의 주가 급락은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혔음에도 정치적 리스크와 경제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및 규제 리스크를 감안하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