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따르면 하니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하니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하니가 국감에 출석하는 이유는 이른바 ‘따돌림 논란’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서다.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지난 9월11일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하면서 제기됐다.
하니는 지난 9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버니즈(뉴진스 팬덤) 나 결정했다. 국회에 나가겠다. 국정감사! 혼자 나갈 거다.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밝히며 국정감사 출석을 알렸다.
이후 정치권에서도 하니에 응원 메시지가 쏟아졌다. 개혁신당은 논평을 통해 “당당히 혼자 나오겠다는 용기가 돋보인다”며 “소속사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은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감에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 대표는 하이브의 최고인사책임자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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