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국방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반출, 소지, 전파한 혐의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주방위군의 공군 소속의 잭 테세이라(21)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밀 문건이 처음 유출된 곳으로 지목된 온라인 채팅 서비스 ‘디스코드’의 대화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P통신은 “테세이라가 공군 정보부 소속이어서 직무상 1급 비밀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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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런드 장관은 “FBI 요원들이 사고 없이 테세이라의 신병을 확보했다”며 “그는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FBI 요원들은 총기로 무장하고 장갑차를 동원해 매사추세츠 노스다이튼에 있는 테세이라의 자택을 수색해 체포했다. 그는 “현재 수사는 진행 중”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법당국은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기밀 문건의 유출 목적과 경위, 단독 범행 여부, 문서의 조작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의 직접 관련 부서인 국방부의 패트릭 라이더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 각자는 (기밀 유출 방지와 관련해) 비공개 계약서에 서명한다”며 “(이번 기밀 유출은) 고의적인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유출 사건으로 인한 동맹들의 국가안보에 대한 잠재적인 영향 등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법무부와 정보당국 등이 전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출자를 파악하는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고, FBI는 그 이후 곧바로 체포를 완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현재 상황은 내가 아는 한 없기 때문에 문서에 대해서 우려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유출 문건은 발생 시점에 기록한 것이어서 최신 정보는 아니라는 의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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