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추석 연휴기간중 전국 의료기관들의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비상진료 체계를 확대·시행하며,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1339번으로 연락을 취해달라고 21일 당부했다.
복지부는 연휴기간중 환자 발생 시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당직의료기관 1만3981곳 당번약국 1만1375곳을 지정·운영한다.
또한, 응급환자 및 대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 470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연휴기간 중 복지부(응급의료과)와 각 시·도 및 시·군·구에 자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진료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12개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휴대폰도 동일)`와 각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를 통해 24시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실시간으로 국민들에게 안내한다.
복지부(www.mw.go.kr) 및 각 시·도, 시·군·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1339 응급의료`무료 앱을 안드로이드(겔럭시S) 사용자에게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시·도 및 응급의료기관의 비상진료상황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