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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오후부터는 수도권에서, 밤부터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 구름 없는 하늘을 볼 수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도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충남권과 전라권,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북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 5㎜ 미만 △서울·인천·경기 1㎜ 내외 △강원 내륙·산지 1㎜ 내외 △제주도 5~10㎜ 내외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도로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겠다. 이로인해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의 대기오염 농도 예보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도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초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 같은 대기 상황은 당분간 계속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 황사 발원지역에서 추가로 황사가 발원해 북서기류를 타고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