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준 금리인하 전망, 월가서도 천차만별…동결부터 최대 125bp

이주영 기자I 2025.01.11 04:00:1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이면서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 증권사들은 오는 29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조사에 응답한 증권사는 BofA글로벌과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노무라증권, UBS글로벌, 도이체방크, 소시에테 제네랄, ING, 맥쿼리증권이었으며 이 중 한 곳도 이달 금리인하를 예상한 곳은 없었다.

그러나 올 한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 폭에 대해서는 금리 동결부터 최대 125bp까지 전망치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가장 보수적으로 전망한 곳은 도이체방크로 올 한해 단 한차례도 금리인하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가장 긍정적인 전망은 UBS글로벌로 이들은 올해말까지 연준이 무려 125bp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외 다수 응답은 50bp 또는 75bp 금리인하 폭을 전망했으며 그 중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올해 9월까지 75b가, ING는 올해 말까지 75b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속도에 대해 엇갈린 응답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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