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아메리칸항공(AAL)은 지난 3분기에 매출 및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4 회계연도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4일(현지시간) 오후 1시 15분 기준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전일대비 1% 하락한 1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30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0.16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다만 순손실은 1억49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손실 5억4500만달러 대비 손실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36억500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134억9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한편 아메리칸항공은 이번 4분기에 조정 EPS가 0.25달러~0.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29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1.60달러로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인 1.30달러를 웃돌았다.
로버트 아이솜 아메리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에 단행한 회사의 판매 전략 전환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