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 의원은 오후 1시, 한 전 위원장은 오후 2시, 원 전 장관은 오후 3시에 각각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나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보수의 적통성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전날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철우 경북지사를 만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험이 풍부하고, 누구보다도 당을 잘 알고, 흔들림 없이 당을 지킨 사람. 감히 저 나경원이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4·10 총선 이후 두 달여 만에 공식석상에 서는 한 전 위원장은 당 체질 개선과 당정 관계 방향 등에 대해 언급할 전망이다.
원 전 장관은 ‘당정 일체’를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는 출마 선언을 예고하며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용현시장에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은 24일부터 이틀 동안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접수하고 다음달 23일 대표·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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