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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돼 내리다가 늦은 오후(3~6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해안과 제주도 10~50㎜, 충청권·남부지방(경상권해안 제외)·강원남부·울릉도·독도 5~30㎜, 경기남부·서해5도·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북부 5㎜ 내외 등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경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지만,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건조특보가 해제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9~15도, 낮 최고기온은 13~23도로 이날보다 2~5도가량 낮겠지만 평년보다 높으면서 포근한 날 예상된다.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11도 △강릉 13도 △대전 13도 △대구 13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4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8도 △춘천 19도 △강릉 15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제주 17도 등이다.
바다 안개는 전 해상에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오전부터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람은 오후부터 내일(24일) 사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중국 북동부지역에서 추가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이날도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전북 등 서쪽 지역은 오전에 국외 먼지 유입 영향으로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