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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빠르고 먼길가는 투르크멘 명마처럼 양국 협력 확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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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19.04.18 03:19:40

文대통령, 투르크멘 대통령 개최 국빈만찬 참석
文 "아할테케처럼 양국 협력 계속 확대해가자"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국빈 만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정숙 여사. (사진=연합뉴스)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테케가 빠르면서 먼길을 가는것처럼 양국 협력이 계속 확대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주최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해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양국의 정부 대표단과 주투르크메니스탄 외교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취임 후 첫 중앙아시아 국빈방문”이라며 “찬란한 고대문명을 간직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순방을 시작해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는 비행기 안에서, 카라쿰 사막과 코페트다그 산맥의 위용에 경탄했다”며 “그 위에 오아시스처럼 빛나는 도시가 바로 ‘사랑의 도시’ 아시가바트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위대한 도시 아시가바트는 고대문명의 중심지로 투르크메니스탄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를 지켜왔다”며 “백색 대리석의 도시 아시가바트의 구석구석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밝은 미래와 국민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위대한 사상가이자 민족 시인인 ‘막툼굴리’는 민족의 통합과 부족의 단합을 노래했다”며 “투르크메니스탄의 통합과 단합을 실현해낸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님과 국민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고대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실크로드를 오가며 교류를 이어왔다”며 “양국은 인종과 언어, 문화, 어른을 공경하는 풍습과 높은 교육열 등 비슷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의 두 번에 걸친 한국 방문으로 양국은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며 “이제는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호혜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석유가스 화학공업의 산실이자 유라시아 대륙의 수송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며 “양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연계성 증진을 공동 목표로 삼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기업들도 함께 뛰고 있다. 저는 내일 투르크멘바시 키얀리를 방문해 기업인을 격려할 예정”이라며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테케’가 빠르면서 먼 길을 가는 것처럼 양국 협력이 먼 훗날까지 계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오래된 것을 갖지 않고는 새로운 것을 가질 수 없다’는 속담이 우리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며 “양국의 오랜 인연이 우리의 협력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위대한 오아시스에 초청해 주시고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리며, 대통령님의 건강과 양국의 우정, 그리고 공동 번영을 위하여 건배를 제의한다”며 ‘도스틀룩 우친’(우정을 위하여)이라는 현지어로 건배를 제의했다.

앞서 이날 오전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 문 대통령은 18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내 우리 기업이 참여한 최대 가스화학 플랜트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하며, 이 방문에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도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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