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키뱅크가 마벨테크놀로지(MRVL)에 대해 인공지능(AI) 붐을 위한 핵심 인프라 제공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키뱅크는 마벨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60달러에서 385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존 빈 키뱅크 애널리스트는 “최근 마벨과의 투자자 미팅을 통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기회에 대해 더 긍정적인 의견을 갖게 됐다”면서 “작년 말 공개한 마벨의 반도체 기업 셀레스티얼AI 인수 계획은 결국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레스티얼AI는 전통적인 구리선을 대체해 빛 기술을 통해 AI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연결하는 ‘포토닉 패브릭(Photonic Fabric)’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더 빠르고 더 높은 메모리 부하를 처리할 수 있게 도와주며 이를 통해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구동할 수 있게 한다.
키뱅크는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 마벨 주가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5% 높은 수준인 45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예상보다 강력한 맞춤형 실리콘 출시 속도나 로드맵 전반에 걸친 프로그램 점유율 확대 △성장 상승 여력을 견인할 네트워킹에 대한 더 강력한 AI 수요 △새로운 자회사들의 빠르고 효율적인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봤다.
한편 마벨은 이날 오전 11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54%(33.40달러) 상승한 322.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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