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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앞서 최정준이 꿈을 포기하고 잔나비의 매니저가 된 사연도 전해졌다. 보컬 최정훈의 친형인 최정준은 잔나비 데뷔 이후 12년간 기획사 페포니뮤직의 실장이자 대표로 함께 일하고 있다.
최정준은 최정훈의 제안으로 일을 함께 하기 시작했다. 최정훈은 “어린 마음에 형이 매니저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당시 기자를 꿈꾸며 인턴 생활 중이었다는 최정준은 “동생들 공연을 봤는데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같이 올인을 하게 됐다”며 함께 일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후 최정준은 12년 동안 오직 잔나비를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했고, 그 덕에 잔나비는 인디 밴드로는 최초로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하나인 케이스포돔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잔나비의 음악과 형 최정준의 헌신이 빚어낸 기적과도 같은 성과였다.
최정준은 잔나비와 ‘불후’ 동반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불후’ 덕분에 오늘의 잔나비가 있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하다가 큰맘 먹고 나오게 됐다”며 “(출연 결정 이후) 한 달 동안 잠을 못 잤다. 매일 밤마다 제작진에게 전화해서 ‘한 번만 살려달라고 할까’ 고민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직도 제가 여기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를 표해 박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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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잔나비&최정준 팀이었다. 435표의 압도적인 성적을 낸 잔나비&최정준 형제는 뜨거운 형제애를 뽐내며 패밀리 보컬 대전의 왕좌에 올랐다.
최정준은 잔나비를 향해 “평생 지켜주고 싶은 동생들”이라고 밝혔고, 최정훈은 “형은 저한테 슈퍼맨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잔나비는 오는 27~28일 연말·연초 콘서트 ‘합창의 밤 2026, The Party Anthem’ 서울 공연을 연다. 내년 1월 3~4일에는 부산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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