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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장시간 운전은 근골격계와 심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장거리 이동은 허리, 목, 무릎, 팔 등 관절 주변 근육이 경직돼 뻐근함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등 척추 질환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시킬 수도 있어 장거리 운전 시에는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이 장시간 운전을 하는 1만 8882명의 운전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허리 통증 발생 위험이 5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과 어깨 근골격계 통증도 많이 발생했다. 또한, 장시간 운전은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목, 어깨, 허리 등에 긴장성 근육통을 일으킬 수 있다.
심혈관계 질환도 조심해야 한다. 학계에서는 장거리 이동(특히 4시간 이상) 시 하지 정맥 혈전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 연구진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여행은 정맥 혈전 색전증(VTE) 위험을 3배가량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 시간(버스와 비행기 등 대중교통에 앉아서 탑승한 시간)이 2시간 증가할 때마다 VTE 위험성이 18% 증가했다.
여행을 떠나는 운전자들은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차량에 탑승할 때 엉덩이부터 먼저 차량 좌석에 넣어 앉고 무릎을 돌려 운전대 쪽으로 가져오도록 한다. 차량과 비행기 등에 탑승할 때 되도록 허벅지가 좌석에 많이 지지가 되는 것이 좋고 등받이 각도는 100∼110도로 어깨를 등받이에 대는 자세를 유지한다.
핸들을 너무 가까이 잡게 되면 허리에 부담이 가며 충돌 시 충격이 몸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으며 핸들을 너무 멀리 잡게 되면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가므로 등받이에 몸을 편안하게 기댄 상태에서 손을 쭉 뻗어 손목이 핸들에 닿을 정도로 유지한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경우 뒷주머니에 지갑 등을 두지 말아야 한다. 골반이 삐뚤어지면 허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다면 허리 등받이를 사용하거나 수건 등을 말아서 받치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차량에서 내릴 때에는 허리보다 무릎을 먼저 돌려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졸음을 느끼면 즉시 안전한 장소에 정차해 15~30분 짧은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이후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단기 각성에 도움이 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낮잠·카페인이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므로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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