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도미노피자(DPZ)는 오는 5월부터 도어대시(DASH)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국적으로 배달 주문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말에는 캐나다로도 서비스 확장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협력 체결로 도어대시를 통한 도미노피자 주문은 기존 배달 기사가 직접 배달하게 된다.
도미노피자는 경쟁사에 비해 배달 대행업체 도입이 늦은 편이지만, 최근 도미노피자는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로 타격을 입으면서 본격적으로 배달 업체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조 조던 도미노피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미국 시장 대표는 “도어대시 고객과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는 기능을 갖추면서도, 도미노피자의 강력한 배달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매장 매출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 와이너 도미노피자 최고경영자(CEO)도 “배달 대행업체들은 매출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0억달러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도미노피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0.29% 하락한 46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도어대시의 주가는 3% 상승한 187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