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이 8일(현지 시각) 두 개의 유전자 치료제에 대해 승인했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RTX)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AG(CRSP)에서 함께 개발한 ‘카스게비’에 대해 승인했다. 카게스비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수개월에 걸쳐 혈액 줄기세포를 변형시킨다. 환자는 카게스비를 통해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또, 두 번째로 승인된 치료제를 블루버드 바이오(BLUE)의 ‘라이프제니아’다. 이 치료제는 헤모글로빈 대체 물질을 생산하게끔 세포를 변형시킨다.
3개의 기업 모두 호재가 소멸했다는 심리에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는 현재 0.8% 하락해 351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7.8%하락해 64.69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또, 블루버드 바이오의 주가는 42% 급락해 2.7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