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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는 글로벌 공급망 안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의 연합체로, 기업윤리의 수준을 상향시키기 위해 여러 국제 규범을 바탕으로 ‘RBA 행동규범’을 제정해 운영 중이다. 현재 삼성전자(005930), 애플, 인텔 등 16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RBA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기여하고 건강한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지 평가하는 비재무적 지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RBA 가입을 계기로 관련 국내법을 준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동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RBA가 제안하는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규범을 더욱 엄격하게 기업 경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사업장을 비롯해 해외 사업장, 협력사까지 RBA 기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경영 시스템·작업환경 등에 대한 현장 점검과 객관적 실사를 강화, ESG 경영 안착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VAP(Validated Assessment Program·제 3자 현장 수검)를 실시, 전문 평가기관에서 RBA 행동규범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가능경영 사무국’을 신설하고 전체 사업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기후변화 △자원순환 △지속가능한 제품 △상생협력 △지역사회 등 5개 중점 추진 영역에 대한 중장기 목표를 정립하는 등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신재호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며 고객과 사회구성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 인류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